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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택시 늘린다

◎앵커: 요즘 밤시간대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지만 교 통편이 마땅치 않아서 고생들 많이 하실 겁니 다. 특히 심야시간에 택시 잡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닌데 다음 달부터는 좀 사정이 나아진 다고 합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내버스 막차가 끊기고 나면 서울 도심에서는 택시잡 기 전쟁이 벌어집니다. 파란 불을 켠 빈택시가 줄지어 오지만 손님을 태우지 않습니다. 먼 곳 을 가는 손님만 골라 태우기 위해서입니다.

<왜 승차거부 하시는 거예요?> <승차거부가 아니라 밥먹으로 가는 겁니다.> <안영춘: 승차거부하고 배짱 영업하는 것 같고 그래 가지고 그런 게 상당히 불만이죠. 지금 이 시간 12시 정도면 항상 이러더라구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심야시간, 즉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의 부재 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개인택시는 이틀 일하 면 의무적으로 하루를 쉬어야 하는데 심야 시 간만은 예외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차동득(서울시 교통관리실장): 새벽 4시까지 부재를 해제해서 공급을 일단 먼저 늘리고 또 부당한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단속반을 투입해 서 철저하게 단속을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 다.> 심야 좌석버스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18개 노선의 차량수를 더 늘리고 김포와 시흥 노선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그러나 심야 지하철 운행은 예산도 너무 많이 들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서 당분간 미루기로 했습니다.

SBS 신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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