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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뒤 태풍

◎앵커: 늦 장마가 끝나더니 다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 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12호 태풍이 현재 북상 중이어서 또 한 차례 큰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 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전주지방의 최고기온은 34.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한여름에나 기록될 만한 높은 기온입니다. 서울 지방의 기온도 32.5도까지 올라갔고, 광주 33.4, 대구31.7도 등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면서 때늦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 다.

내일까지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겠 지만 목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 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제12호 태풍 프라피룬 이 북상하면서 목요일인 모레부터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대만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프라피룬은 목조가옥을 날려버릴 정도의 초속 31m의 강풍 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느 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어 내일 아침에는 대 만 북북동쪽 약 190km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 로 보입니다.

이후 태풍은 중국에 상주하거나 중국을 따라 서해상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이 높은 데 어느 경우든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 프라피룬의 북상에 따라 내일 낮부터는 남해 먼바다부터 점차 태풍의 영향권 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공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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