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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교환 식량지원

◎앵커: 남북 간에 서로 사는 곳이 확인된 이산가족끼리 편지 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거기에다가 북한 식량지원도 5년 만에 재개됩니다. 어 젯밤 늦게 발표된 평양 남북 장관급 회담 이 합의문의 주요 내용을 박병일 기자가 먼저 보 도합니다.

○기자: 이산가족 교환방문은 올해 안에 두 차례 더 이루어지 지만 이마저도 기회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신 편지로 그리움을 달랠 수 있게 됐습니다.

<박재규(남측 수석대표): 남북 적십자 단체들이 곧 토의하며 이와 함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서신교환을 추진하는 등의 문제들을 협의한 다.> 상봉 신청자 7만여 명 가운데 가족이 살아 있 는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누구든지 편지를 주 고 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북측의 첫 공식요청에 따라 대규모 식량지원도 이루어지 게 됐습니다.

<전금진(북측 수석대표): 북측이 연이어 자연재 해를 겪고 있는 실정에서 북측에 식량을 차관 으로 제공하는 문제를 검토하여 추진한다.> 이번에는 지난 95년 쌀 15만톤을 무상 지원했 던 것과는 달리 차관 형태로 제공하게 됩니다. 남과 북은 또 빠른 시일 안에 임진강 수해방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 산가족 서신교환의 시기와 방법, 대북 식량지원 의 규모와 상환방법 등을 비롯한 후속대책을 논의했습니다.

SBS 박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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