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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경쟁치열

◎앵커: 내년도 대학입시에 첫번째 전형인 사립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서 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수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연세대는 1307명 모집에 7440명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은 5.7:1로 지난해 4.9:1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고교장 추 천원서를 받은 고려대는 815명 모집에 7243명 이 지원해 평균 8.89: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 다. 역시 지난해 7.4:1 수준을 훨씬 넘어섰습니 다.

이화여대도 710명 모집에 4618명이 원서를 내 6.5: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또 310명을 모 집하는 한양대는 무려 23:1, 130명을 뽑는 성균 관대는 13.37: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법학과, 의예과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대부분 10:1을 넘어섰습니다.

<강병재 교사(서울외고 진학지도 담당): 복수지 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진 걸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올 해는 수험생들이 인기학과 쪽으로 많이 지원한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입시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올해 무 조건 붙고 보자는 수험생들의 심리가 확산돼 경쟁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수시모집 탈 락자들이 특차나 정시모집으로 연쇄 이동하면 올해 주요 대학의 입시 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서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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