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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상연기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당초 2002년까지 한꺼번에 인상될 예정이었던 경유와 LPG 같은 에너지 값이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됩니다. 오늘 있었 던 당정회의 내용을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와 민주당은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6차례에 걸쳐 에너지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확정 했습니다.

현재 리터당 337원인 수송용 LPG는 내년에는 409원으로 인상되고 2006년에는 휘발 유 값의 60% 수준인 767원까지 올라갑니다.

또 리터당 604원인 경유는 내년에 663원에서 2006 년까지 959원으로, 리터당 517원인 등유는 703 원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나 수송용 LPG를 이용 하는 장애인 차량에 대해서는 할인카드를 발급 해 유가인상분 전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유를 이용하는 트럭이나 버스 등 영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주행세로 인상 분을 보조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당초 2002년까지 올리기로 했던 방침을 바꾼 것은 한꺼번에 인상할 경우 서민들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이해찬(민주당 정책위의장): 마음의 준비를 하 도록 하는 시간 여유를 주고 가격 상승효과를 여러 해에 걸쳐서 분산함으로써 가격조정이 산 업활동이라든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가 능한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잡았 습니다.> 당정은 이런 내용의 에너지세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입니다. SBS 홍 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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