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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을 통신판매

◎앵커: 요즘 추석을 맞아 통신판매로 선물을 구입하시는 분들 이 많으실 텐데요.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통신판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표 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에 사는 36살 김태완 씨, 지난달 한 인터 넷 사이트를 통해 중고 TV를 구입하려다 낭패 를 봤습니다.

TV를 팔겠다는 엄 모씨에게 10만 원을 보냈지만 그 뒤로 연락이 끊겼기 때문입 니다. 알려준 전화번호는 가짜였습니다.

<김태완(통신판매 피해자): 서로 믿고 그냥 돈 거래하게 되면 돈을 입금시킨 사람 뿐만이 아 니고 물건을 보내주는 사람조차도 사기당할 그 런 가능성이 서로가 많다 이거죠.> 용인시 신갈에 사는 주부 유 모씨도 지난 달 홈쇼핑을 통해 바르기만 하면 살이 빠진다는 약을 샀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 했습니다. 환 불을 요구하려고 전화했지만 마찬가지로 연락 이 안 됐습니다.

<피해자: 4cm가 아니라 4mm도 (살이) 빠지지 않았어요. 한 번 사용해 보세요.> 이렇게 통신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는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올 들어 경기도 소비자보호센터에 들어온 통신판매 피 해 고발 건수는 262건, 이 가운데 20% 정도인 52건이 최근 한달 동안에 접수됐습니다.

<손철욱(경기도 소비자보호정보센터): 먼저 소 비자께서 광고에 현혹돼서 충동구매를 하지 마 셔야 되겠고요. 더 나아가서는 상품의 제조처, 그 다음에 원산지 특히 반품 및 환불조건을 꼭 검토하셔서 구입하셔야 되겠습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때는 웹사이 트를 개설한 업체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꼭 확 인을 하라고 소비자센터는 충고했습니다.

SBS 표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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