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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벌 조심

◎앵커: 추석 성묘길,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벌은 1년 가운데 요즘이 가장 독이 심할 때여서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 습니다. 이찬휘 기자입니다.

○기자: 수백마리의 말벌들이 살고 있는 말벌집입니다. 어린아 이 손가락 만한 말벌들이 추운 겨울을 나기 위 해 식량을 분주히 모아들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벌들이 매우 민감한 때로 1년 중 독이 가장 심 할 시기이며 건드리기만 해도 벌에 쏘이기 쉽 습니다.

특히 말벌의 독침은 수십 차례 연속해 서 쏠 수 있어 성묘길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진호 전문의(세란병원 응급의학과): 침에 쏘 인 부위에 부종이 생기거나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가 있고 전신증세로는 구토나 어지러움, 그리 고 쇼크까지 나타날 수가 있는데 쇼크가 나타 났을 때는 빨리 응급실로 환자를 옮기는 게 바 람직합니다.> 따라서 산에 갈 때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밝 은 색깔의 옷을 입지 말아야 하며 향기가 많이 나는 화장품이나 머리기름도 바르지 말아야 합 니다.

또 벌이 있는 곳에서는 뛰거나 빨리 걷지 말고 그늘이 있는 나무숲으로 피해야 합니다. 뱀도 독이 가장 심할 시기로 물렸을 경우 출혈 과 혈액응고, 신경마비증상이 이어져 빨리 병원 으로 옮기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 다.

특히 요즈음 시골에서는 잡초가 매우 무성 해 철저한 사전준비없이 갔다가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SBS 이찬 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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