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뚫렸다

◎앵커: 올해 고향 가는 길은 여느 해보다 수월합니다. 추석을 하루 앞둔 오늘 뒤늦게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 은 오후 한때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속도를 내 고 있습니다. 서울 톨게이트에 나가 있는 중계 차 연결합니다. 박진호 기자! ○기자: 네, 서울 톨게이트입니다.

◎앵커: 정체 대부분 풀렸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서울 톨게이트 차량들 아주 시원 하게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정체됐던 전국의 고속도로도 지금은 대부분 시원하게 뚫려서 이번 추석 귀성전쟁은 이제 끝나가는 모습입니다.

이미 고향에 도착하 신 분들 많을 텐데요, 이곳 하늘에도 아주 밝고 둥근 달이 떠 있는 모습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천안휴게소 지점만 조금씩 지체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상행선쪽이 역귀성객들과 성 묘를 미리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들로 천안과 죽전휴게소 지점에서 부분적인 정체가 나타나 고 있습니다. 그러면 도로공사 상황실 CCTV를 통해서 구간별 상황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안성 휴게소 부근입니다. 오후 늦게까지 하행선 이 밀렸던 곳이지만 지금은 양방향 모두 수월 합니다. 명절 때마다 항상 마지막까지 정체되는 천안삼거리 휴게소입니다. 상행선, 하행선 모두 차들이 많지만 잘 소통되는 모습입니다.

영동고 속도로 대관령 정상은 어제부터 낀 안개가 아 직도 짙게 껴 있어서 안전운행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막바지 귀성차량 22만대를 합치 면 이번 추석 귀성차량은 지난해보다 8만대나 많은 78만대입니다.

하지만 연휴시작 전인 금요 일 밤부터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이른바 분 산귀성이 이루어지면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정 체는 줄어들었습니다. 문제는 내일부터 시작될 귀경전쟁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일 오후부터 무려 30만대에 이르는 귀경차량이 한꺼번에 고 속도로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내일 오후부터는 상행선이 극심한 지체 현상을 빚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톨게이트에서 SBS 박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