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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금몰이

◎앵커: 금메달 3개가 목표인 북한은 세계적인 유도스타 계순 희 외에 체조와 여자 역도에서도 금메달을 기 대하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체조 안마에서 시상대 꼭대기 에 선 작은 남자. 세계 선수권 3차례 우승, 98 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은퇴를 선언했 던 배길수에게 이번 올림픽은 2년 만에 서는 첫 국제무대. 훈련 기간은 충분하지 않았지만 그에게는 정상을 지켜 온 노련미가 있습니다.

<배길수(체조 북한대표): 지금 준비는 다 되어 있습니다. 준비는 다 돼 있지만 어디까지 경기 는 훈련과...> 자신을 북한의 체조 영웅으로 키워준 안마의 손잡이를 잡으며 배길수는 각오를 다집니다. 한 편 지난해 세계 역도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 지한 리성희 선수도 북한에 금메달을 안겨줄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98년 아시 안게임 58kg급 정상에 오른 뒤 지난 5월 용상 131.5kg을 들어올려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21살 의 신예 리성희.

<기자: 이번 대회 각오를 듣고 싶어요.> <경기 끝난 다음에 합시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거절했지만 예 쁘장한 얼굴에서 뿜어나오는 파괴력과 순발력 은 세계 최고라는 평가입니다.

<리희봉(북한 역도연맹 서기장): 세계적으로 리 성희만한 기술 가진 사람 한 명도 없어요.> 북한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삼았지만 내심 레 슬링과 마라톤, 양궁까지 많게는 5개의 금메달 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SBS 주영 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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