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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수영복 첫선

◎기자: 이번 올림픽에는 볼거리가 유난히 많을 것 같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텔레비전 시청자를 위 해 새로운 유니폼이 등장했는가 하면 경기규칙 에도 많은 변화가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 빨리, 더 높이, 강하게. 인간의 첨단기술이 새로운 기록수립에 한 몫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수영에 서는 2년 전부터 선을 보인 전신수영복이 이번 올림픽부터 공식으로 착용됩니다.

전신 수영복 은 물의 저항을 줄이고 부력을 높여줘, 신기록 수립에 큰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야구에서는 힘보다는 세밀한 타격 솜씨가 빛을 내게 되는 나무방망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경륜에서는 선 수들의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초반 경륜이 이 끌던 자전거 대신 오토바이가 나서게 됩니다.

TV시청자 확보를 위해서는 새로운 유니폼과 장비가 사용됩니다. 핸드볼은 종전의 흰공 대신 붉은 공이 첫 선을 보입니다.

선수들은 새 공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선희(핸드볼 대표): 저 볼이 볼 자체에 코팅 이 돼 있는 것 같애요. 그래서 미끄럽고 그런 게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국내에서 저 볼로 연습을 해 가지고 웬만큼 이제 손에 익었어 요.> 방송을 위해 규정이 바뀌는 것은 투기 종목에 서 마찬가지입니다. 펜싱은 종전의 흰 유니폼 대신 각 나라 상징인 문양을 새겨 관중은 물론 TV시청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유 도는 아예 흰색과 푸른색 유니폼으로 구별해 상대편과 쉽게 눈에 띄도록 했습니다.

이번 올 림픽의 마스코트는 다른 대회 때와는 달리 세 개입니다. 먼저 밀리는 호주 땅 속에 사는 바늘 두더지를, 올리는 하늘을 나는 물총새를, 마지 막 시드는 물에 사는 오리너구리로 호주인의 힘과 열정을 상징해 만들었습니다.

시드니에서 SBS 김명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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