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또 부분 폐업

◎앵커: 정부와 의료계간의 대화가 벽에 부딪친 가운데 오늘도 병 의원들의 부분 폐업이 있었습니다. 참여율이 낮아 큰 혼란은 없었지만 환자들은 불안하고 초조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의사협회의 결의에 따라 일부 동네의원들이 오늘부터 토요일인 내일까지 한시적인 휴진투쟁에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잇따른 폐업으로 심각한 경영 난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동네의원들은 정상적 으로 환자들을 진료해 휴진율은 15%대에 머물 렀습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동네의원에 서 진료를 받는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대 교수들도 응급 진료 축소를 선언하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평소와 다 름 없이 진료를 계속했고, 중환자실과 분만실도 정상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우 려했던 종합병원 기능이 마비되는 최악의 사태 는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걸핏하면 되풀 이 되는 폐업소식에 환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암환자: 치료를 못 받으면, 우리는 치료를 못 받으면 죽거든요. 거기에 어떻게 될 건지 그런 문제는 불안하죠.> 교착상태에 빠진 의정 간의 대화가 조만간 재 개되기도 어려운 실정이어서 환자들의 이런 불 안감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SBS 김 유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