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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도박자 따로있다" 의혹

검찰은 로라 최의 수금장부에 적힌 40명 이외에 백여명이 더 도박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라최 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거물급 도박꾼들은 따로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선길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은 로라최 리스트 외에 로라 최의 수첩에서 추가로 백여명의 신원파악을 마치고이들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이들도 라스베가스에서도박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정작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에서거액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거물급 인사들에 대해서는수사 방침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모 재벌그룹의 회장을 비롯해 언론사 사주, 전 국회의원 등 유력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로라최 리스트에는 올라있지 않았다는 부분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해 50만달러를 빌려카지노에서 탕진한 혐의를 받고 도피중인예당음향의 변두섭대표는검찰수사가 편파적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변두섭씨는 왜 상대적으로 액수가 적은 자신만 문제삼느냐며거물급 도박자들의 이름을 흘리고 다녀검찰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씨를 검거하면 라스베가스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사람들을상당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변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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