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불황여파 값싼 점심

불황이 계속되면서직장인들의 점심 풍속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싸고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나 구내 식당은 크게 붐비는 반면 고급 음식점은 눈에 띠게 한산해졌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회사 구내 식당 모습 요즘 회사 구내식당은어디나 북새통을 이룹니다. 젊은 사원들도 많지만 점심을 대부분 밖에서 해결하던간부사원들까지 회사식당을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객들이 부쩍 늘면서식당직원들도 정신이 없습니다. 평소에 즐기던 풍성한 점심대신설렁탕 한그릇으로, 혹은 간편한 패스트 푸드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회사주변 한식집과 일식집등 이른바 고급음식점들은매상이 줄어 고민입니다. 한때 점심시간 마다주변 회사 직원들로 북적거렸던 이 한식집도 접대를 받는 외국손님만 보일뿐썰렁하기 그지 없습니다. 보통 2,3만원대의 고급식사를전문으로 하는 이 식당은4,5천원 짜리 점심 메뉴를 개발해 손님 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봉급 생활자들이 점심때마다 불황의 그늘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SBS 박진홉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