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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부품 조직 적발

가짜 자동차 부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진품임을 나타내는 홀로그램 까지 위조한 사람들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부품뿐 아니라신용카드와 상품권 같은 다른 업종에서도광범위하게 쓰이는 홀로그램의 위조가 가능하다는 점이 밝혀져 대책이 시급합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돕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 순정부품들입니다 순정부품임을 나타내는 표시인홀로그램이 붙어 있습니다 오늘 검찰에 적발된 박은배씨 등 3명은이 홀로그램을 위조해가짜 부품에 부착한 뒤 진짜 처럼 팔아왔습니다 위조된 홀로그램은 진짜와 육안으로는거의 구분이 안됩니다 유일한 방법은 홀로그램을 떼어 보는 것입니다 진짜 홀로그램을 떼보면체크무늬의 자국이 남습니다 가짜 홀로그램을 떼면아무런 자국이 남지 않습니다 적발된 피의자들은 홀로그램을 밀수입해 부품생산업자에게 팔아왔습니다 밀수입업자가 일본이나 대만에 있는 위조업자들에게 주문해 수입한 가짜 홀로그램을 부품생산업자가 싸구려 부품에 부착해 진짜처럼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금까지 가짜 순정부품 21만개 5억여원어치를 팔아왔습니다 "홀로그램이 널리 쓰이기 때문에 사회적 불신 조장" 검찰은 신용카드나 상품권 등 다른 업종에서도 가짜 홀로그램이 널리 퍼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에스비에스 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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