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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경제시대, 땅이냐 돈이냐

불황에 자금사정도 좋지않고IMF라는 변수까지 등장하면서부동산값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값이 떨어졌을때과연 부동산을 사두는게 좋은지아니면 더 떨어질 것에 대비해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지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IMF시대의 부동산시장의 전망을임광기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강남에 있는 성업공사 공매장입니다. 공매절차를 설명듣고 있는 사람들 수가채 열명도 안돼 넓은 공매장이 썰렁합니다. 60개 물건이 공매에 올랐지만입찰에 응한 사람은 단 한명밖에 안돼 나머지 물건은 다음번 입찰로 넘어갑니다. 아파트를 비롯해 각종 부동산을 시세보다 싼 값에 구할수 있어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공매장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인기가 높았지만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분당,평촌 등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도 최근 32평형을 기준으로적게는 5백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이상매매가가 뚝 떨어졌습니다. IMF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은일단 값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가 뚜렷합니다.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또 덩치가 큰 부동산은폭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습니다. 기업들과 개인이 내놓은 매물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어둡게 보는 분석이 많습니다. 따라서 높은 금리때문에 땅보다 현찰을 가지고 있는 것이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환율상승과 공공요금인상으로 물가가 오르면 돈가치가 떨어지는데다마땅히 투자할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부동산에 몰리게 되고결국 부동산 값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부동산값을 오르게 할 것인가내리게 할 것인가는 일단 내년3월 봄이사철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임광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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