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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에 물든 동심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달러가 새나가고 있습니다. 외제를 선호하는 동심을 노리고최근 일제 학용품만 파는 문구전문점이등장해 인기를 끌 정도입니다. 이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초등학교의한 학급 어린이들이 쓰고 있는외제 학용품들. 가방이나 각종 펜, 지우개, 필통까지{한 반의 90% 이상 학생이 외제 학용품 사용} 외제 학용품을 한가지 이상 가진 학생들이전체의 90%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외제를 선호하는 동심을 노리고 최근에는 일제 학용품만 전문적으로 파는 체인점까지 등장했습니다. 뜻도 모를 일본어 표지의 공책과 각종 캐릭터가 박힌 학용품들이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서울 압구정동에서 처음 문을 연이 일제 학용품전문점은 1년도 안돼전국에 8개의 지점을 설치할 정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국산볼펜을 만들고 있는 업체는지난 해에만 세계 20여개국에 8백만달러를 수출할만큼 해외에선 인정받고 있습니다. 값싸고 질좋은 국산제품을 외면하고 외제만 찾는 철없는 동심과 이들을 노리는 상혼은땀 흘려 번 외화가 새나가는 또 하나의 구멍입니다. SBS 이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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