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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통해서 직접 지원

정부는 종금사들의 업무정지로기업들의 자금줄이 막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은행을 통해서도 어음을 할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공채 발행을 통해 24조원을 마련해서 은행과 종금사에 지원하는 등금융시장 경색을 막기 위해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업은 제품을 납품하고 받은 어음을종금사에 갖다주고, 수수료를 뗀 나머지를현금으로 받아 회사를 운영해 왔습니다.그러나 종금사들의 잇딴 업무정지로이런 금융체계가 사실상 마비되자, 정부는은행에서도 기업어음을 할인해 주도록 했습니다. 시중은행들은 내년말까지, 신탁계정을 통해기업어음을 할인해 줌으로써, 기업들의단기자금 조달을 돕게 됩니다.

정부는 또, 콜거래를 통해 종금사에 돈을 빌려줬다종금사 업무정지로 돈을 받지 못하게 된은행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은행들이 이미 업무정지를 당한 9개 종금사에 빌려줬다 묶인 돈 1조3천억원을 포함해,이번에 업무를 정지당한 5개 종금사에 콜 거래로 빌려줬던 돈까지 모두한국은행에서 지원하도록 한 것입니다. 정부는 한편어제 SBS 8시뉴스에 보도된 대로,사상최대 규모인 24조원 어치의 공채를 발행해마련한 돈을 금융기관들에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예금보험기금과 부실채권정리기금이24조원의 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한국은행과 연.기금,금융기관들이 사들이도록 할 계획입니다.이중 14조원은, 부실채권정리기금이은행에 지원하게 되고, 10조원은예금보험기금이 종금사에 지원해재무구조 개선을 돕게 됩니다.

정부는 또, 일부 증권사와 투신사들이일단 살고 보자며 보유주식을 마구 팔아 주가를 떨어뜨리는 것을 막기 위해,한국은행이 한국증권금융에, 한국증권금융은증권사와 투신사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SBS 이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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