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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1600원, 사흘째 상한가

환율이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며천5백원선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외환시장의 불안심리가 사라지지 않고 있어환율은 앞으로도 한동안 상승세가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창섭기자의 보돕니다.

환율이 상한가까지 폭등하면서또 다시 외환시장의 기능을마비시켰습니다. 환율은 오늘 외환시장에서개장 40분만에 상한가인 천5백65원 90전까지 단숨에 뛰어올랐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시작된환율의 상한가 행진이 사흘 연속으로계속된 것입니다.

외환시장은 매수주문만 있을뿐팔려고 내놓은 달러는 찾아 볼 수 없어서시장의 거래기능이 마비돼 버렸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일반인에게 달러를 팔때 적용하는 현찰매도율도 오전중에만 세차례나 재고시되며1달러에 천6백11원 95전으로 천6백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10일 현찰매도율이 천원선을넘어선 이후 한달만에1달러에 6백원이나 오른 것입니다.

외환시장의 기준환율도내일은 천5백63원 50전으로 고시될 예정이어서지난해말의 기준환율 844원20전에 비해1년도 채 되지 않아2배가까이로 뛰어올랐습니다. 외환시장관계자들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겼던 환율 천5백원선마저 쉽게 넘어감에 따라앞으로 환율이 얼마나 더 올라갈지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환율의 폭등세를 불안한 눈으로지켜보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이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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