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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회담 내년3월 2차 본회담

4자회담 2차 본회담을내년3월에 다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계속된 4자회담 소식현지에서 이정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이틀째 회담장에 들어서는 각국 대표단의 얼굴이이곳 날씨처럼 잔뜩 굳어있습니다.대표단 전체가 참석했던 어제 회의와는 달리 오늘은네나라 수석대표들만의 회의로 압축됐습니다.남한과 북한, 미국 중국등 네나라대표단은 오늘까지도회담운영과 절차문제에 관한 구체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다만 2차본회담을 내년 3월쯤 제네바에서 다시 열자는데 합의했을 뿐입니다.

주한미군철수 문제를 놓고 미국과 북한은 이틀째 상반된 주장만을 되풀이했습니다.4자회담 주체에 대해서도 우리측은 남북한 당사자원칙을강조한데 비해 북한측은 북미간 평화협정체결을 주장해회담자체를 북미중심으로 끌어가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네나라대표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늘밤 이틀간의 회담일정을 마치고 당초 예정됐던공동서명을 의장성명으로 축소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1차본회담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서로의 견해차이만을 확인했을뿐 예비회담수준의 본회담이었다고 회담참석자들은 평가했습니다.제네바에서 SB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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