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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줄지않는 부동층

대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각종 여론조사 결과지지후보를 밝히지 않고있는 부동층이공식선거전에 들어선 뒤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각 후보진영을 애태우고 있습니다. 백수현 기자의 보돕니다.

현재 추산되는 부동층은 25% 안팎.지난달말 15%선을 유지하던 부동층이 이달초에 21%선으로 늘었다가또 다시 25% 안팎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한때 지지후보를 결정했던 사람들도 다시 유보적인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칩니다. 이처럼 부동층이 늘어난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무엇보다 IMF파장이 가장 큰 요인으로꼽히고 있습니다.

더욱이 조사시점마다 부동층 성향이 크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나자각 정당은 판세를 장담하지 못한채 막판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앞으로 남은 이틀간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에 당력을 집중해범여권표의 결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에맞서 국민회의는 여권지지층에서 떨어져 나온 부동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방침 아래경제파탄 책임론을 계속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국민신당은사표방지 심리에 호소하는 한나라당의 전략을정면으로 반박하며 젊은층 투표율 올리기에 주력한다는 입장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부동층의 상당수가 투표일 당일에야 지지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선거판세는 막판까지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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