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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 최우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오늘 향후 국정방향의 큰 줄기를 제시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오늘 우리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거듭 강조하면서 경제위기 극복과국민대화합을 위해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뒤 처음으로 당소속 당무위원.국회의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당선을 축하하는 자리였지만 덕담도 잠시, 화두가 경제위기로 옮겨 지면서 분위기는 이내 숙연해 졌습니다. 김당선자는 IMF 관리체제를 계기로 우리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향후 국정운영의 두번째 과제로 국민화합을 강조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비록 소수 여당이지만 바른 정치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으면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국민 협력을 통한 정국 안정을 강조 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또내일 한나라당사로 이회창 명예총재를 방문해 정국 운영에서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김 당선자는 이어 대선에서의 승리를 자축하는 국민회의 자민련 합동 오찬을 경제난을 감안해 국회식당에서 조촐하게 가졌습니다. 오찬을 마친 김 당선자는 두당 합동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민련에 대한 깊은 믿음을 표시하며앞으로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된 법안이 제출되면 신속히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최웅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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