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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국제협력호소

김대중 당선자는 대책회의를 계속하면서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직접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김 당선자는 외국자본의 유치를 위해 최선의 투자조건과 안전보장을 약속했습니다. 백수현기자의 보돕니다.

김대중 당선자는 오늘 국제적 투자가인 사우디의 알 왈리드 왕자를 만났습니다. 한국시장을 외면하고 있는 외국투자가의 발길을 되돌려 투자의 물꼬를 열기위해섭니다.김대중 당선자는 과감한 시장개방을 약속하고 투자한 외국자본에 대해선 최선의 조건과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 왈리드 왕자는 김 당선자를 중심으로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대화창구를 지정해주면 한국을 돕기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적극적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김당선자는 이어 오구라 일본 대사와 만나 급박한 외환사정을 설명하고 일본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오구라 대사는 일본과 한국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며 새정부와 협력해서 양국간 신뢰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세일즈외교도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내년초에 김대중 당선자가 직접 미국의 월스트리트를 방문해 투자유치에 나서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당중진들로 구성된 투자유치단도 미국에 파견할 계획이어서 대선공약을 통해 약속한 경제외교가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앞서 김대중 당선자는 어젯밤엔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당선축하 인사와 함께 한국방문을 희망하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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