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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증, 신호체계 잘못

시내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신호체계가 조금만 개선되기만 해도 체증이 훨씬 덜할 것 같다는 교차로가 많으실 것입니다. 서울시내에서 이렇게신호처리가 부적절해 상습적으로 체증을 빚는 교차로의 문제점과 대안을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강남 언주로의 매봉터널부터 상록회관앞 사거리까지는상습정체지역으로 악명이 높은 곳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구룡터널개통으로 분당에서 나오는 차들이 크게 늘어난 것. 그러나 이 변화를 잘못 계산한 교통신호가심한 체증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좌회전 신호주기가 너무 짧은 것입니다. 신호를 못받은 좌회전 대기차량들이직진차선까지 점령해버려차의 흐름을 막기 일쑵니다.따라서 이곳은 직진 좌회전 동시신호로 바뀌거나 아예 P턴을 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동작구의 상도터널앞 사거리 역시잘못된 교통신호가 체증을 가중시키는 곳입니다. 터널을 나온 차들이 대부분 봉천동고개쪽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들이지만좌회전 신호보다 직진신호가 더 긴것이 문젭니다. 그러다 보니 직진선인 3차선에서 좌회전하는 신호위반이 일반화됐고심지어 우회전차선에서도 좌회전을 합니다.

이곳은 동시신호후 직진으로 바뀌는 현행 신호체계에서 좌회전뒤 동시신호로 조정돼야 합니다. 이밖에 구로구청앞 사거리등 서울시내에는 이렇게 잘못된 신호체계로정체가 빚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주먹구구식 교통체계로 아까운 시간과 돈이 길거리에서 낭비되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유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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