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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꺼낸 연탄난로

90년대 들어거의 자취를 감췄던 연탄난로가다시 인기를 끌면서 품귀현상까지빚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난방연료로 경유를 사용하던 영세농가들은 최근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다시 연탄난로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김성룡기자의 보돕니다.울산시 웅촌면 은현리에 있는 한 양계장. 수년째 창고에 방치돼 있던연탄난로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연일 치솟는 기름값때문에난방용 기름보일러와 가스온풍기대신 값싼 연탄난로가경제성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박영환/양계장 주인 "그러니까 내가 노력으로연탄을 사용해서 원가를 낮춰야지.기름값은 계속 오르는데 기름을사용해 가지고는 타산이 안나오니까" 화훼농장에도기름보일러 대신 연탄난로가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봉철/오류원예농장 주인 "사용을 해보니까 값도 저렴하고(식물의 )성장도 기름보다 2배는빠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영향으로최근들어 연탄난로는 품귀현상까지빚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인록/왕표연료공업사 대표 "연탄보일러는 석탄합리화사업단에서 원가로 보급하는게 있어서 어느정도보급되고 있으나 난로는 품귀상태여서구할려해도 힘듭니다" 연탄공장도 가수요때문에 때아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유가 폭등에 이은 연탄난로의 재등장. IMF시대를 맞아 우리사회의 새로운 풍속도가 되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김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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