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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추첨조작 6명 구속

신도시 개발지역에서 추첨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아파트를분양받은뒤 10억대의 전매차익을 챙긴 부동산업자들과 건설회사 간부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영춘 기자의 보돕니다.

경기도 용인의 수지 아파트 지구,교통이 편리하고 주변환경이쾌적해 수도권 최고의 신축 아파트지구로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에 적발된무허가 부동산업자들과 건설회사간부는아파트 건설 지정업체가 아닌 경우분양추첨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규정을악용해 이곳의 아파트를 무더기로 빼돌렸습니다.

먼저 신청시한을 고의로 줄여신청미달을 유도한 뒤가공인물을 1순위자로 끼워넣는 수법을 썼습니다. 두번째는가명인의 추첨용지를 작성해 당첨시키는 것인데,중복해서 신청함으로써 당첨확률을고의로 높이기까지 했습니다.이들은 이런수법으로 모두 26채의 아파트를 불법으로 분양받은 뒤실수요자들에게 전매해16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수사과는동보건설 주택사업부장 최덕삼씨와무허가 부동산업자 5명을주택건설 촉진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하고청약예금통장을 부동산업자에게팔아넘긴 주택청약가입자 24명을불구속입건했습니다.

검찰은 아파트를 자체 분양하는 소규모업체들의 경우 불법분양이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했습니다. SBS 이영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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