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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 4차 접촉

제3차 대북 구호 물자 지원을 위한남북 적십자 실무 대표접촉이오늘 북경에서 열렸습니다. 양측 대표들은한국의 대통령선거와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그리고남북 관계 진전 여부등을 화제로 덕담을 나눴습니다. 북경에서 장동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대통령 선거후 4일만에 열린 남북 적십자 실무 대표 접촉은새 정부 출범에 대한 양측 모두의 기대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1차 접촉이 끝난 뒤 우리측 수석 대표인 이병웅 사무총장은 내년에 새 정부가들어섬에 따라 남북 관계의 진전이 있을 것으로 북한 측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병웅 사무총장은 또 김대중 당선자가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한만큼 내년에는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양측은 말했습니다.오늘 접촉에서 양측은 3차 대북 구호 물자의 규모와 시기, 식량 분배의투명성 문제 그리고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문제등을 주로 논의했습니다.남북한 양측대표단은 오늘 제시된 양측의 입장을 토대로 내일오전 2차 접촉을 가진뒤 빠르면 내일 오후 최종 합의에 이를것으로 전망됩니다.

북경에서 SBS 장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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