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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사형집행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사형수 23명의 형이 오늘 집행됐습니다. 여의도 광장에서 차를 몰아어린이들을 숨지게 한 사람,법원 앞에서 증인을 잔혹하게 살해한조직 폭력배 등이 처형됐습니다. 김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고 화풀이로 대낮 여의도 광장에서 승용차로 광란의 질주를 벌였던 김용제. 자신을 고소한 일가족 4명을 향해 총기를 무차별 난사한 현직 경관이었던 김준영. 증언을 마치고 나온 증인을법원 앞에서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조직폭력배 변운연.

충격적인 살인극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이들은 결국 형장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흉악범 23명의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이로써 문민 정부 이전에 사형이 확정된사형수들의 형은 모두 집행됐고,막가파를 비롯한 36명이 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형이 집행된 23명 대부분은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종교에 귀의했고,한춘도 등 4명은 안구, 또는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법무부는 전했습니다. SBS 김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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