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단일 통화 '유로'가오늘 드디어 힘찬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나폴레옹도,히틀러도 끝내 이루지못한 대륙 통합의 꿈이유로로 다시 되살아나면서유럽은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대변혁을 꾀하고 있습니다.빠리에서 이정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3억에 이르는 유럽인들이오늘부터 같은 돈을 사용하는대변혁을 맞은 것입니다. '유러'의 출범은유럽국가들이 한데 뭉치기 위한노력을 시작한지 50여년만에어렵게 이뤄낸 가시적인 성과입니다. 따라서 이번 화폐통합을 계기로,국경과 민족의 벽을 허물기 위한유럽인들의 통합노력은속도를 더해갈 것이 분명합니다. <인터뷰>제라르{제라르/(EU집행위 자문위원, 빠리 1대 교수)/"숱한 난관끝에 화폐통합을 이뤘듯이 아직 이견이 많은 외교,안보등 정치통합도 달성할것으로 믿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는 2천3년까지헝가리와 폴란드등 동유럽 국가들을{CG} 회원국으로 받아들여 진정한 유럽통합을이뤄내겠다는 야심에 차있습니다. 유럽은 다음 세기에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원대한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은 유럽인들은{(위성) 파리.....이정은 특파원 } 대통합을 실현한 새로운 2천년대로 도약하기 위한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빠리에서 SB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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