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어려운 때일부 계층에서 생필품을 사재기하고 있어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려했던 대로 중간유통업자가 밀가루를 잔뜩 쌓아 놓은 현장이 s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표언구기자입니다.
이런 혼란의 원인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봉천동의 한 밀가루 대리점. 출입구가 굳게 잠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옆 골목에서는5톤 트럭에 가득한 밀가루가 다른 차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창고 안에는 밀가루가 가득하고 설탕과 물엿까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 대리점에서는옆 집 주차장 까지 빌려 밀가루를 쌓아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납품 받는다는바로 옆 슈퍼마켓과 근처의 중국음식점에서는얘기가 다릅니다. 제분회사에서는 평소와 같은 양의 밀가루를 생산하고 있는 데빵집에서는 빵을 만들 밀가루조차 확보하지못하고 있습니다.
경제난국에 편승해 돈을 벌어보자는 중간 유통업자들의 얄팍한 상혼이서민들의 가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sbs표언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