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촉구

정치권으로부터강력한 구조조정 요구를 받아온 재계가 오늘은정치권에 대해서 고통분담과 구조조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재계가 바라본 우리정치의 문제점과개선책은 무엇인지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정치권에 대한 재계의 요구는정치자금 문제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우선 정당에 대한 국고 보조금을 줄이고이를 자발적인 당비로 충당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IMF 시대를 맞아서정당에 대한 국가 보조금을 국민과 기업의 세금으로 부담하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재계의 입장입니다. 특히, 음성정인 정치자금의 거래를 막기 위해정치자금이나 선거자금을 실명제로 하자는 요구가 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치인의 자금 관리통장을 공개해 투명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선거사범을 제대로 단속하기 위해서선관위에 특별검사를 두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재계는 그대신이익집단의 합법적인 로비활동을 양성화하하는 것이 절실하다며미국의 <로비활동공개법>처럼정치권에 대한 로비를 활성화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재계의 이런 요구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아직 판단하기이르지만정쟁에 몰입하기 보다는 일하는 국회상의 정립이 시급하다는게정치권을 바라보는 재계의 시각입니다. SBS 이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