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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휘발유값 대폭 인하

◎전용학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말입니다. 물가비상 속에 휘발유 값이 큰 폭으로 내린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오늘 쌍용정유가 휘발유 값을 내린데 이어서 다른 정유사들도 내일부터 휘발유 값을 1리터에 120원씩 일제히 내리기로 했습니다. 내리는 것은 좋은데 교통체증 재연되고 절약분위기 흐려질까 우려됩니다. 강선우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선우기자 : 정유업체들의 기름값 인하경쟁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진원지인 쌍용정유는 오늘 아무런 발표없이 슬그머니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1리터에 120원, 등유와 경유는 100원씩 내렸습니다. 나머지 정유사들도 일제히 내일 새벽 0시부터 기름값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한화에너지와 현대정유, SK는 휘발유는 1리터에 120원, 등유와 경유는 105원씩 내리기로 했고 LG정유도 휘발유는 120원 등유와 경유는 100원씩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공장도가격 인하분이 주유소에서 그대로 적용될 경우 휘발유의 소비자 판매가는 1리터에 1,167원에서 1,047원으로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환율폭등으로 지난 해 12월 19일 사상 처음 천원을 넘어선 이후 1,217원까지 올랐던 휘발유 값은 다시 천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휘발유 값을 내린 것은 최근 국제원유가가 크게 떨어졌고 환율이 1,600원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정유업계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은 이 달부터 가격변동 사전신고제가 폐지되면서 완전 자유화 돼 앞으로 한 업체가 가격을 내릴 경우 다른 업체들도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 따라갈 수밖에 없어 인하경쟁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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