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천3백원대를 유지하면서 우리기업들을짓눌렀던 고금리 추세를 낮추는데공신호가 켜졌습니다.정부와 IMF가 환율 안정세를 반영해 금리를 인하하기로 잠정합의했습니다.이에따라 한국은행은 금리인하를 위한실무작업에 들어갔고, 조만간 금융기관간 단기거래금리인콜금리는 19%선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유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업뿐 아니라 가계에 까지 큰 고통이었던 고금리 문제가 어느정도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IMF 금리인하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기자 간담회를 갖고 환율이 천3백원대를 유지할 경우콜금리를 신축적으로 내리는 데 IMF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현재 천3백원대인 환율수준이 당분간 계속 된다면콜금리는 19%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환율이 오르면 금리도 올리고 환율이 떨어지면 금리를 내리는 환율-금리 연동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철환 총재는 또, 이미 금리를 내리는 작업을시작했으며, 이러한 금리인하는IMF와의 협의를 거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환율안정이 지속된다면시중의 실세금리의 기준이 되는 회사채 수익률은17%내지 18%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예상됩니다. 다만 IMF가 환율안정을 위해서는환율하락 뿐 아니라 환율변동폭이 하루에 20원 내지 30원 이내로 줄어들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급격한 금리인하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SBS 유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