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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코스모스

요즘 곳곳에 때아닌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엘니뇨에 따른 기상 이변 때문인데 이런 현상은 자칫 생태계에 교란을 일으켜종을 멸종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홍지만 기자의 보돕니다.

학생들이 공원에서 봄철 미술대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폭에 느닷없이 코스모스가 등장했습니다. 가을에나 볼 수 있는 코스모스에학생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합니다. 코스모스가 가득 핀 산책길에는 벌써 가을이 왔습니다.

코스모스가 이렇게 일찍 꽃을 피운 것은엘니뇨에 따른 기상이변이 원인. 지난 3~4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지난달 중순 흐린 날씨가 잠시 이어지면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것 같은 기후조건이 나타났다는 설명입니다.

코스모스 뿐 아닙니다. 지금쯤 한창 향기를 내뿜어야 할 아카시아가벌써 지는등 대부분의 꽃들이 예년보다 한달 정도 일찍 피었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벌떼 소동 또한엘니뇨에 따른 기상 이변의 결과입니다.

" 기상이변으로 올해에는 코스모스를 두번씩이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이한 현상은종과 종사이 생태계의 불균형을 초래해결국 코스모스라는 종을 멸종시킬 수도 있다고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SBS 홍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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