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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투표율' 비상

이번 지방선거의 두드러진 특징은유권자들의 반응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냉담하다는 것입니다. 투표율 60%대가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전망까지 나오고 있어서각 진영은 낮은 투표율이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후보들은 애가 타지만유권자들의 반응은 무덤덤하기만 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조사에서도10명 가운데 4명이 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유권자들의 투표 의사가 낮으면혼전지역의 경우투표율이 승패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선거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여권은 일단 투표율이 낮아도 고정표가 있어크게 불리할 게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유권자의 절반이 넘는2-30대 유권자가 대거 기권할 경우대도시 지역에서는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지층의 결집력이 여당에 비해 약해서투표율이 낮을 경우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보고기권 방지를 호소했습니다.

투표율 저조에 비상이 걸리자 최종영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오늘대국민 담화를 통해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SBS 양만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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