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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백일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로 취임 백일을 맞았습니다. 지난 백일동안 김대통령은 외환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성공적인 출발을 국민앞에 선보였으나 풀어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는 평갑니다. 백수현기자의 보돕니다.

취임과 함께 개혁은 시작됐습니다.그러나 개혁방식은 달랐습니다. 밀어 붙이기 대신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를 축으로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어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에따라 바닥났던 가용외환보유액이사상 최고치인 3백43억달러로 늘어났고 금리안정과 경상수지 흑자추세도 계속됐습니다.

세일즈 맨을 연상케하는 DJ식 외교는 국제무대에서 투자약속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정치불안이 걸림돌입니다. 총리서리체제가 아직 극복되지 않았고 여야간의 극한대치는 여전합니다. 경제정책 혼선에대한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경제살리기와 함께 여소야대의 정치상황을 극복하는 두마리 토끼를 쫓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과제임을 보여준 백일이었습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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