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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당선자

16개 시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회의가 6곳, 자민련이 4곳,한나라당이 6곳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박병일 기자가 개표 결과와 당선자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시민은 '행정의 달인' 고건을 선택했습니다. 53.5%의 득표율을 기록한 고건 당선자는 지난 90년 관선 시장 재임시절 수서 사건으로 물러난지 8년만에 재입성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 부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안상영 후보. 무소속 김기재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 끝에 1.6% 포인트 차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울산에서 재선 고지에 오른 심완구 당선자는 복병인 무소속 송철호 후보를 만나 고전 끝에 신승을 거뒀습니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경기지사 선거에서는 국민회의 임창렬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를 8.6%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초대 민선시장으로 재선고지 탈환에 성공한 자민련의 최기선 후보는 37만여 인천시민의 지지를 받아습니다.

여야의 총력전이 펼쳐졌던 강원에서는 39.3%의 득표율을 올린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충북에서는 전 서울시장 이원종 후보가 74.1%의 득표율로 여유있게 당선됐고 충남에서는 심대평 후보가 대전에서는 홍선기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전북지사에 단독출마해 당선된 유종근 후보의 득표율은 무려 93.7%였고 역시 전남지사에 단독출마한 허경만 후보는 88.1%의 득표율로 재선 시장이 됐습니다. 광주에서는 고재유 후보가 67.2%의 높은 득표율로, 구청장에서 시장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현지사와 전지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북은 현지사인 한나라당 이의근 후보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고 대구에서는 한나라당 문희갑 후보가경남에서도 현지사인 한나라당 김혁규 후보가 재선됐습니다. 제주에서는 국민회의 우근민 현지사가 52.8%의 득표율로 한나라당 현임종 후보를 무난히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라 섰습니다.

SBS 박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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