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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구조조정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경제를 정상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해서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오는 9월안에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뉴욕에서 엄광석 특파원이 전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9월까지 끝낼기업과 금융권의 구조조정에서 은행이 쓰러질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바둑에서의 대마불사란 말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강도를 높였습니다.김대통령은 오늘 뉴욕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금융권의 구조조정은 은행감독원을 중심으로 부실은행의 퇴출 또는 합병 등의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김대통령은 이어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은행권 주도로 이뤄질 것이며과거처럼 기업의 외형이 구조조정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미국의 투자가들을 어떻게 설득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한 김대통령은 실업이 더 늘어나는 고통이 있었지만 올해안에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개혁이 단행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김 대통령은 올해만 고생하면 내년에는 외환위기를 벗어나고 내후년부터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뉴욕에서 SBS 엄광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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