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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은행 만든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올해안에 4대 그룹이 공동출자하는 초대형 재벌은행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외환위기 극복을 위해선후진적인 은행권을 개혁해야 한다는 것인데자본의 절반은 외국은행에서 끌여들여외자유치와 선진 금융기법 체득,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입니다.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경련 차기 회장으로 재계 전면에 나서고 있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김우중 회장은 오늘 자청해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벌들이 공동투자해 초대형 은행을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4대그룹이 각각 5억 달러씩 20억 달러를 출자하고 씨티은행이나 체이스뱅크 같은미국계 은행으로부터 20억 달러를 유치해40억 달러 규모의 국내 최대은행을설립한다는 것이 김우중 회장의 생각입니다.특히 서울과 제일은행 등현재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실은행을 이 돈으로 사들여 외자도 유치하고 세계적인 금융기법을 배울 수 있다고김우중 회장은 강조했습니다.김회장의 이러한 구상에 대해금융감독위원회는 자기돈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금융감독위원회는그러나 돈을 빌려 은행을 세우는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어재벌은행 설립을 둘러싸고재계와의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SBS 강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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