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金坰會 前철도청장 영장청구

청구그룹 경영진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조사부는 청구측으로부터 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경회 전 철도청장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또 오늘 오후 소환한 민척기 철도청차장에 대해서는 보강조사를 한 뒤 내일중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김경회 전 철도청장은 지난 95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철도청이 각각 25%씩 투자한 서울왕십리 역사 백화점과 대구복합화 물터미널 공사와 관련해 청구측에 각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7차례 에 걸쳐 3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민차장은 지난해 4월까지 청구측으로부터 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