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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식당도 위생엉망

외국에서 들어온이른바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들의 위생상태가 위험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한국소비자보호원이 조사한 결과강남지역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팔리는 샐러드 대부분이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강남에 있는 한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방입니다.음식 조리대 옆에 있는 행주는너무 더러워 걸레에 가깝습니다.주방용 칼 옆에는녹이 잔뜩 묻어있는 소형 변압기가 놓여 있습니다.음식 찌꺼기를 처리하는 곳도지저분 하기는 마찬가집니다.이런 주방에서 깨끗한 음식이만들어지기는 어렵습니다.실제로 소비자보호원이 강남에 있는유명 외식업체 9곳의 샐러드를 조사한 결과1그램당 적게는 2만5천마리에서많게는 250만 마리의 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특히 마르셰, OK 코랄, TGI 프라이데이,그리고 스카이락 네 업소에서는대장균 양성반응이 나와위생상태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금속성 광택이 나는 부분이 바로 대장균입니다.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O157이나 리스테리아 같은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외식업체측에서는 위생상태를 개선할 뜻이 전혀 없습니다.외식업체 마르셰 지배인올 여름 가족동반으로 외식을 할 경우겉만 고급스러운 곳보단위생관리가 철저한 식당이 어딘지철저히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SBS 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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