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6일 판문점 통과

정주영 회장과 정회장이 몰고갈 소떼는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게 됩니다.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해남북협력의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정회장의 판문점 통과는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지난 89년에 고향을 방문한지 9년만에두번째로 고향 방문길에 오릅니다.북한을 8일 동안 방문할정회장 일행은 모두 15명입니다.정회장과 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그리고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과정몽헌 현대건설 회장등일가족 6명과 의료진등 모두 8명은판문점을 통과해 북한으로 들어갑니다.나머지 현대 실무자 7명은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가게 됩니다.정회장이 북한에 제공할소 5백 마리는16일 자정 서산농장을 출발해경부고속도로와 자유로를 거쳐16일 오전 6시 판문점에 도착합니다.판문점을 통과한 소들은 정 회장의 고향인 강원도 통천군과양강도,그리고 자강도 등에기증될 예정니다.소를 실어나를 트럭 50대는외상판매 형태로북한측에 전달됩니다.정회장이 북한측에 제공하는소와 트럭을 돈으로 따지면모두 22억원 어치쯤 됩니다.방북 날짜가 정해짐에 따라현대측은 서산농장에 있는 소들의검역을 마치고 이동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