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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공격선봉

우리 대표팀은 오늘 멕시코전을 치를 리용에 도착해서 적응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파리를 떠나기에 앞서서 김도훈을 원톱으로 내세우는 베스트 11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병윤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우리나라 월드컵팀 선수들이 본선 1승과 16강 진출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안고 멕시코전 승리를 위해 호랑이굴에 들어갔습니다. 엿새간의 파리 훈련을 끝내고 결전장으로 떠난 선수들의 분위기는 멕시코전 승리에 대한 부담으로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한편 출발에 앞서 차범근 감독은 멕시코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발표했습니다. 베스트 11은 스트라이커에 김도훈, 좌우날개에 고정수, 이상윤, 공격형 미드필더에 김도근, 수비형 미드필더에 노정윤, 풀백에 하석주, 이민성, 스토퍼에 유상철, 김태영, 스위퍼 홍병보, 골기퍼 김병지입니다. 차범근 감독이 발표한 베스트 11에는 골게터 최용수와 서정원이 빠져 전문가들조차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차범근 감독의 이런 결정은 주전 스트라이커 황선홍의 부상에 따른 고육지책이었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그 동안 멕시코전을 대비해 황선홍과 최용수를 축으로 하는 3-5-2전술을 비장의 무기로 갈고 닦아왔습니다. 그러나 황선홍의 부상으로 스트라이커 1명을 톱으로 세우는 3-6-1전술을 쓸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용수가 원톱 시스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부작용을 보였습니다. 활약이 기대되던 왼쪽 공격수 서정원도컨디션이 좋지 않아 신예 고정수에게 자리를 내주고 주전에서 빠졌습니다. 그리고 득점력이 좋은 노정윤을 수비형 미드필더로내세워 김도근과 함께 2선 공격을 맡도록 했습니다. 파리에서 SBS 김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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