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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봉사 공공근로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벌여온 공공근로사업의 상당수가 시간때우기로예산만 낭비한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서울의 한 구청이 공공근로사업으로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수리해줘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풍납동에서 혼자 사는 76살 강순득 할머니,5년동안 손을 보지 못해 낡을대로 낡아버린 집에공공근로 주택 수리팀이 찾아왔습니다.IMF전만해도 하루 십여만원씩 일당을 받던 전문가들,오늘 공공근로사업의 일당은 고작 2만7천원이지만정성스런 손놀림으로 집을 고쳐나갑니다.작업을 시작한지 6시간,흉가처럼 을씨년스럽던 방이 신혼방처럼 환해집니다.송파구청은 혼자 사는 노인 겨울나기 지원사업으로지금까지 노인 9명의 집을 수리해줬고앞으로도 11군데의 집을 더 수리해줄 계획입니다.

조그만 아이디어로혼자 사는 노인에게는 따뜻한 보금자리를,공공근로자들에겐 일에 대한 보람과 희망을가져다줬습니다.

SBS 우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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