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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연쇄폭발

오늘 새벽 인천에서 하수도 맨홀 뚜껑 30 여개가폭발음과 함께 공중으로 튀어 올라주민들을 불안에 떨게했습니다..오늘 사고 역시 안전불감증이 부른또하나의 인재였습니다.윤영현기자의 보돕니다.

맨홀 뚜껑 36개가 파편처럼 날아가 버린인천시 신흥동 거리.주변 상가와 주택의유리창 20여장이 깨졌고도로 40 미터가 내려앉았습니다.사고는 오늘 새벽 5시 40분 쯤이곳 주유소 옆 하수구 안에서요란한 폭발음과 함께5분 간격으로 대여섯 차례나계속됐습니다. 다행히 이른 시각 인적이 드물어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길가던 21살 박성란씨가 맨홀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사고원인은 인근 주유소의 기름 유출.

유조차의 휘발유를주유소 저장탱크로 옮겨 넣으면서부주의로 저장탱크의 가스배출 밸브를 잠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기름저장탱크의 계측기에서 넘쳐나온 기름은 바로 옆 도로의 하수구로 흘러들어갔습니다.문제는 기름주입 현장을 감독해야할주유소 안전관리원 오기환씨는 출근조차 하지 않았고유조차 운전사 민경범씨도 현장을 비웠다는 점입니다.경찰은 두사람에 대해안전관리소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SBS 윤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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