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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칙 지나치다"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금강산 관광사업에 따른북한과의 세부 협상안이 도마위에 몰랐습니다.증인으로 출석한 정몽헌현대회장은북측과 원만한 합의를 본뒤에야유람선을 출항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금강산 관광을 집중적으로 따지기 위해서 정몽헌 현대그룹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진행됐습니다.의원들의 질의는 안내원허가없이 북한주민과 말도 못하고 사진도 못 찍도록 규제한 북한측의 관광객 준수세칙에 집중됐습니다.한나라당 김수한 의원은 북측이 제시한 세칙대로라면사소한 실수로 북한에 억류될 수 있다면서 관광객이 아니라 포로로 가는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

따라서 관광객준수세칙이 고쳐지지 않으면 오는 18일 유람선출항도 연기하겠느냐고 묻자 정몽헌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현대측은 이에 대해"첫 출항일전까지 북한측과 협의해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반드시 세칙을 조정하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정회장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계속 이어지자 동생인 무소속의 정몽준 의원이 형을 거들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회장은 또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정주영 명예회장을 면담하는 도중 지난 94년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김일성 주석의 사망으로 무산됐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SBS 정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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