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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모레 총재회담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단독 총재 회담이 모레 열립니다. 총풍 사건에대해 이 총재가 고문주장을 거둔데 따른 것입니다. 이로써 여야는 대화복원의 계기를 찾게됐습니다. 백수현기자의 보돕니다.

가파른 대치를 거듭하던 여야간에 대화의 장이 마련됐습니다.{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영수회담건의}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당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식으로 이회창총재와 회담을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지원/청와대 대변인} SYNC(박지원 청와대 대변인) 회담은 빠르면 모레 이뤄집니다.공동여당과의 협의 모양을 갖추기위해 먼저 박태준 자민련총재와 조찬회동을 갖게 됩니다.이어 김대통령은 이총재와 단독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이회창총재 체제가 출범한지 2개월여만에 이뤄지는 첫 단독회동입니다. 김대통령의 중국 방문전에총재회담이 전격 성사된 것은이총재가 총풍사건에 대한그동안의 태도를 바꿨기 때문입니다.

이회창총재는 오늘총풍사건은 고문조작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탈피해검찰수사를 지켜보자며사실상 여권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이회창/한나라당 총재} SYNC(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이번 회담에서는 정치인 사정과 정치개혁등 정치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김대통령의 협조요청과 이총재의 협력 약속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담은 새정부 출범이후 사실상 첫 여야간 영수회담이라는 점에서{SBS 백수현} 그동안 대립과 갈등을 반복해온여야관계를 정상화 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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