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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 비상

금강산 관광 신청자가 당초 예상수준을 크게 밑돌자현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모집방식을 당초 추첨식에서 선착순으로 바꾸는 등고육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당초 목표로한 관광객 한해 50만명 유치는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18일 첫 출항할 현대 금강호를 타고금강산 관광길에 오를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이용객실이당초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조정됐습니다.현대측은 요금이 가장 비싼 1등급에 신청자가 많이 몰려고객을 우선한다는 방침에 따라 정 명예회장이 이용하기로 했던 객실을일반인에게 양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는 또 현재 4박5일 일정 한가지로만 돼있는 관광상품을다음달부터는 요금이 싼 3박4일 상품 등으로 다양화 하기로 했습니다.젊은 직장인들을 관광객으로 끌어모으겠다는 계산입니다.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요금결제를 할 수 있게 하고,6개월전에 예약을 하면 할인혜택도 주기로 했습니다.현대가 이렇게 다양한 상품과 유인책을 내놓는 것은무엇보다 관광 신청자가 적어 엄청난 적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현대는 당초 한해 50만명을 관광객으로 유치한다는계산에서 앞으로 6년동안 북한측에 모두 9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했습니다.그러나, 지금의 추세라면 절반 수준에도 못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현대측은 이와함께,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까다로운 제약과 벌금내역을 담은금강산 관광세칙을 완화시켜 가능한한 편안한 여행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현대는 이를위해, 통일부와 관광세칙 수정안을 만들어 이번주안에 북한측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에스비에스 강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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