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자꾸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만드는 전립선비대증은 50대 이후 남성의 절반이상이 앓고있는 질환입니다.주로 수술로 치료하던 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약으로 간단히 치료할 수있는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됐습니다.안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내시경을 통해서 비대해진 전립선을 깍아내고 있는 장면입니다.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수술법이지만 출혈이 많고 수술뒤 염증으로, 오히려요도가 붙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초음파를 통해 전립선을 보면서유전자 물질를 합성해 만든 약물을 투여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만을 골라 파괴시키는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약물을 투여한지 한달정도 뒤에는비대했던 전립선 조직이 자연스럽게 파괴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특히 이 치료법은 환자가 입원을 하지 않고 몇분만에통증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말합니다.현재 미국에서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연구팀은앞으로 1-2년 내에, 국내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BS 안영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