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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돈 받는다

과적차량 단속을 하는 공익근무요원들이 돈을 받고 단속을 눈감아주는 일은 이미 여러차례 보도돼 문제가 됐습니다.그런데 수차례 이런 보도가 나갔는데도 여전히 돈을 받는 현장이 또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공익근무요원들 통이 큰 건지,공익근무요원들 단속이 솜방망이 단속인지,답답합니다.기동취재 2000, 김우식 기잡니다.경기도 파주시의자유로에서 파주로 들어가는 진입로 입구. 대형트럭 앞에서 트럭기사가 20대 청년들을 만납니다. 청년중 한 명이 결재서류철을 꺼내 보이며 뭐라고 말하자 트럭기사는 흰봉투를 건넵니다. 사복차림에 고급 승용차를 타고온이들 청년은 알고보니파주시청 소속 공익근무요원들. 얼마 전에 적발한 과적트럭의운전기사를 은밀히 불러 내돈을 받아 챙기는 것입니다. <조 모씨/트럭기사> "공익요원들이 만나자 그래 가지고 저한테 전화를 줘서 돈을 건네 주려고 왔습니다." 이들 공익근무요원들은자신들과 친하게 지내면 과적을 눈감아 주겠다며 연락처까지 적어줍니다. <공익근무요원> "연락처 적어 드렸잖아요.파주에서 걸리시면 호출하세요.저희가 빼 드릴께요.파주시청에 가서 저희가 할 수 있어요." 외부에서 만나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 공익근무요원들은직접 과적트럭 운전기사를 찾아가 돈을 받아가기도 합니다. <김 모씨/트럭기사> "파주에서 돌을 싣고 나오는데 과적에 걸려 갔고 공익요원들이 우리 사무실에 찾아와서 돈을 20만원 줬습니다." 과적단속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공익근무요원들의 비리.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맡긴 꼴이 되지 않도록이들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기동취재 20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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