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호의 시범운항은 무사히 끝났지만앞으로 이틀 뒤에는 일반 관광객들이 금강산관광에 나서는 본격적인 출항이 시작됩니다.출항에 앞서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인동해항을 중계차로 연결해 금강호의 귀환소식과 관광객들의 선상생활을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임광기 기자!그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가 보죠.
네 동해항입니다.오늘 낮까지만 해도 포근했던 날씨는 오후 5시쯤부터 초겨울 날씨로 변했습니다.지금은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금강산 관광을 마친 금강호는 어제 저녁 장전항을 출발해 이곳 동해항에 11시간여만인 오늘 오전7시에 도착해 모레 출항을 다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상 생활과북한 장전항 모습이 승객의 무비 카메라에 잡혔죠?네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승선객들은 빡빡한 일정에도 피로를 잊은채감동으로 가득한 표정들이었습니다.관광객들이 찍은 비디오 화면을 통해 선상생활과 장전항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그제밤 이곳 동해항을 떠나는 모습입니다.기대와 설레임속에 승선객들은 흥분된 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선상에서의 저녁식사 시간입니다.다양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돋웁니다.만찬이 끝나면 공연장에서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집니다.배안에 마련된 면세품 판매장에는 북한산 물건과 기념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금강호의 속도가 늦춰지면서승선객들은 잊고 갑판위로 올라와 아침을 맞이 합니다.희뿌연 아침안개가 걷히면서금강산의 관문 장전항의 모습이 아스라히 눈에 들어옵니다.그러나 아쉽게도 더 이상의 촬영은 금지돼 화면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이제 모레면 본격적인 일반관광객들의금강산 방문이 이뤄지는데 준비는 잘되고 있나요?네 이곳 동해항은 주차장을 포장하고 여객터미널을 보완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내일 오후 이곳에서는 출항 전야제 행사가열릴 예정이어서 금강산 관광을위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동해항에서 SBS 임광깁니다.